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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코멘트: SaaS가 늘어나면 비용·라이선스·갱신일·권한 관리가 빠르게 복잡해집니다. 단순한 엑셀 관리는 누락·중복결제·보안 리스크로 이어지곤 하죠. 이 글은 Sastrify, Zluri, Cledara 세 가지 대표 SaaS 관리(SaaS Management / Spend Management) 솔루션을 실무 관점에서 비교하고, 어느 조직에 어떤 툴이 적합한지, 도입·온보딩·운영 체크리스트와 실제 절감(ROI) 포인트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① 왜 SaaS 구독비 관리는 이제 필수인가?
오늘날 조직의 SaaS 포트폴리오는 빠르게 늘어나며, 많은 경우 구매 주체가 분산되어 있어 중앙 IT·finops 팀이 전체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툴의 중복 구매, 갱신일 누락으로 인한 불필요한 비용 발생, 권한 과다로 인한 보안 노출, 계약 조건 미숙지로 인한 손실 등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SaaS 구독비 관리 툴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견(Discovery) → 분류(Tagging) → 중복 탐지 → 비용 할당(Chargeback/Showback) → 갱신 관리(renewal) → 권한 및 보안 통제'의 전체 흐름을 자동화합니다. 특히 FinOps(재무·운영 협업) 관점에서 보면 월별/연별 구독 비용을 팀·프로젝트·비즈니스 라인으로 정확히 배분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구매 주기와 사용률을 연동해 중복·미사용 라이선스를 즉시 회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aaS가 조직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면 전사적 툴 도입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비용 절감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② 핵심 비교표 — Sastrify · Zluri · Cledara (한눈에 보기)
항목 | Sastrify | Zluri | Cledara |
---|---|---|---|
주요 가치 제안 | 계약관리·비용협상 지원 + SaaS 카탈로그 중심 | 앱 디스커버리(SSO·SCIM 연동)·사용량 분석 강점 | 구매·카드 관리·워크플로우(재무 중심) + 팀별 비용 할당 |
디스커버리 방법 | 구매 영수증·계약 업로드 + 카탈로그 매칭 | SSO·CASB·SaaS API로 자동 발견 | 카드 거래 스캔·계정 연동으로 지출 실시간 집계 |
갱신·계약 관리 | 중심 기능으로 계약·조건 비교·협상 지원 | 갱신 알림·사용량 기반 갱신 권고 | 구매 승인·카드 발급·재무 워크플로우에 강함 |
비용 최적화(중복/미사용) | 계약 단위 분석 및 협상으로 절감 제안 | 사용률 기반 중복·미사용 리포트 제공 | 구매 통제와 카드 레벨 관리로 즉각적 비용 제어 |
통합·연동 | 주요 회계·SSO·협상 파트너 연동 중심 | SSO, Google Workspace, Azure AD, Slack 등 폭넓음 | 회계·카드(virtual cards)·ERP 연동 중심 |
적합 조직 | 중견 이상, 계약 협상 통한 비용 절감이 목표 | 중소~대기업, 디스커버리·보안 관리가 필요한 조직 | 회계·구매 프로세스 통합을 원하는 조직(중견) |
요약: Sastrify는 '계약 단위의 비용 최적화·협상'에 강하고, Zluri는 '자동 발견·사용량 분석·보안 연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Cledara는 '구매부터 결제(가상카드)·승인 워크플로우'를 통합해 재무 운영 관점에서 큰 장점을 가집니다.
③ 실무 시나리오별 권장 선택 (케이스 스터디 관점)
회사마다 SaaS 관리 우선순위가 다릅니다. 실무적 추천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여러 벤더와의 계약 조건을 최적화하고, 연간 라이선스 협상으로 절감하려는 중견기업(특히 구매·법무·재무가 협업해야 하는 경우)은 Sastrify가 유리합니다. Sastrify는 전문가의 벤더별 협상 데이터와 카탈로그 기반 벤치마크를 제공해 '몇 퍼센트까지 깎을 수 있는지' 근거를 제시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둘째, 조직에 SSO(예: Okta, Azure AD)가 도입되어 있고, 사용 현황·권한·보안 관점(어떤 계정이 누구에게 권한을 주었는지)을 자동으로 점검하려는 기업은 Zluri가 적합합니다. Zluri는 디스커버리·앱 분류·사용량 트래킹이 뛰어나 불필요한 앱을 빠르게 식별합니다. 셋째, 구매(카ード 결제) 관리와 즉시 비용 통제(virtual cards, spend control)를 원하고 재무 프로세스와 tight하게 연결하려면 Cledara가 장점입니다. Cledara는 카드 발급·승인 라우팅·환불 관리 등 구매-결제-정산 사이클을 자동화해 재무 운영부담을 줄입니다. 마지막으로 혼합형(보안+재무+협상)이 필요한 조직은 병행 도입 또는 연동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예: Zluri로 사용 현황을 발견한 뒤, Cledara로 결제·승인 통제, Sastrify로 계약 재협상 진행.
④ 도입 및 온보딩 가이드 — 단계별 체크리스트
SaaS 관리 툴 도입은 기술적 연동보다 조직적 합의와 프로세스 정의가 더 중요합니다. 권장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목표 정의(비용 절감 목표, 보안·권한 관리 범위, 회계 통합 수준)와 이해관계자 지명(IT·재무·구매·법무·팀 리더). 2) 초기 디스커버리: Google Workspace/SSO 로그, 결제 카드 내역, 계약 폴더(Drive/SharePoint) 등 기존 데이터 수집. 이 데이터로 PoC(Proof-of-Concept)에서 얼마나 많은 앱을 탐지·분류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3) 연동 구성: SSO, 회계시스템(QBO/Xero/SAP), 결제수단(카드), 그리고 이메일 영수증 파싱 계정을 연결합니다. 연동 전에 최소 권한 원칙으로 서비스 계정·API 키 발급 가이드를 마련하세요. 4) 분류·태깅 정책 수립: 비용 센터·팀·프로젝트·지출 유형 등 메타데이터 스키마를 정의하고 자동 태깅 규칙(예: 이메일 도메인 기반 자동 할당)을 만듭니다. 5) 규칙화 및 워크플로우: 신규 SaaS 신청 프로세스(요청→결제 승인→계정 발급), 갱신 승인 절차(자동 알림·검토 주기), 중복/미사용 회수 프로세스를 문서화합니다. 6) 교육·런칭: 파일럿 그룹(2~3팀)으로 2주 운영 후 피드백을 받아 전사 확장하고, 정기 리포트(주간·월간) 템플릿을 배포합니다. 도입 초기에는 '발견 결과 → 우선순위 20% 앱(비용 큰 상위 항목) 집중 개선' 원칙으로 빠른 비용 절감 성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운영 체크리스트 — 실무자가 매일/주간/월간으로 확인할 항목
안정 운영을 위해 다음 체크리스트를 운영 SOP로 넣으세요. - 일간: 신규 결제 알림 모니터링(가상카드 승인·예상청구 내역), SSO 신규 앱 연동 알림 확인. - 주간: 상위 비용자(Top 10) 리뷰 + 미사용/사용률 낮은 앱(Last 30일 사용 없음) 도출. - 월간: 갱신 캘린더 점검(다음 90일 내 갱신 예정 항목), 계약 조건(자동 갱신·해지 조건) 확인. - 분기: 벤더별 가격 협상 기회 분석(특히 연간 계약 비율이 큰 SaaS) 및 권한 감사(실제 권한 보유자와 조직 구조 일치 여부) 수행. - 연간: 전체 포트폴리오 TCO(총 소유비용) 보고서 제출 — 직접비(서브스크립션), 간접비(관리시간) 포함. 또한 자동화 실패 로그(연동 실패·API 오류)에 대한 책임자와 재시도 프로세스를 명확히 해 수동 개입 시간을 최소화하세요. 이 체크리스트를 Notion/Confluence의 SOP로 뒀을 때 실무 복구 시간이 단축됩니다.
⑥ 비용 절감(ROI) 포인트와 실전 팁
도입 후 실제 절감은 보통 다음 항목에서 발생합니다. 첫째, 중복 라이선스 해지(같은 기능을 하는 툴의 중복구매) — 일반적으로 초기 발견 시 상위 10% 서비스에서 30% 이상 낭비 발견 가능. 둘째, 미사용 또는 저활성 사용자 계정 정리로 즉시 월 비용 절감. 셋째, 연간 계약 협상(벤치마크 기반)으로 평균 5–20% 절감 여지. 넷째, 가상카드·결제 승인으로 불필요 결제 사전 차단. 실무 팁은 '파레토 원칙'을 적용해 상위 비용 20% 항목에 우선 집중하고, 자동화로 반복 작업(영수증 수집·태깅·갱신 알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또한 비용 할당(Chargeback) 모델을 도입해 각 팀에 실제 사용 비용을 보여주면 소비 행태가 즉시 개선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벤더와의 재협상 시에는 사용 데이터(월별 활성 사용자, 기능 사용률)를 증빙으로 제시하면 더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⑦ Q&A — 현업에서 자주 묻는 질문
Q1. SaaS 관리 툴은 얼마나 빨리 ROI가 나옵니까?
A1. 조직 규모와 현재 포트폴리오 성숙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견기업 기준으로 상위 비용 항목만 바로 최적화해도 3–6개월 내 가시적 절감이 나는 경우가 많고, 전체 프로세스를 정착시키면 12개월 내 TCO 개선이 확연합니다.
Q2. Sastrify·Zluri·Cledara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까요?
A2. 우선순위가 '계약 협상'이라면 Sastrify, '디스커버리·보안'이면 Zluri, '구매·결제 프로세스 통합'이면 Cledara를 추천합니다. 다만 복합 요구가 있는 조직은 연동하거나 병행 도입(예: Zluri로 발견 → Cledara로 결제 통제 → Sastrify로 협상) 전략을 취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Q3. 데이터 프라이버시·보안은 어떻게 보장되나요?
A3. 도입 전 SSO·SCIM 연동 시 최소 권한 계정 사용, API 키 주기적 회전, 벤더의 SOC2/ISO27001 준수 여부 확인이 필수입니다. 또한 민감결제 정보는 가상카드나 토큰화 서비스로 보호하고, 내부 감사 로그를 주기적으로 검토하세요.
⑧ 결론 및 실무 행동 제안
정리하면, SaaS 관리 툴은 '비용 통제'뿐 아니라 '보안·거버넌스·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인프라입니다. 선택은 조직의 주된 문제(계약·사용률·구매 프로세스) 우선순위로 정하세요. 즉시 실행 가능한 제안:
- 1단계(0–2주): 현재 구독 리스트(카드 명세·계약 폴더·SSO 앱 리스트)를 모아 상위 비용 20% 항목을 도출하세요.
- 2단계(2–6주): PoC로 Zluri(디스커버리) 또는 Cledara(결제 통제) 중 하나를 파일럿 운영해 실사용·갱신 알림·비용 배분을 테스트하세요.
- 3단계(6–12주): 우선순위 비용 항목에 대해 Sastrify 방식의 계약 검토·협상과 결제 통제를 결합하여 초기 절감 성과를 만들고 운영 SOP를 정착시키세요.
🎯 업무 생산성·SaaS 시리즈, 20편중, 전16편 후18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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